▲대나무바이오(대표 권명희)에서 개발한 「대나무 추출물을 이용한 수질개선제」시연회 장면. |
[프라임경제]최근 세계적으로 생태친화적 수질관리 기술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영산강 시원지인 담양군에서는 대나무 추출물을 이용한 수질개선제를 개발한 업체가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담양군은 지난 26일 영산강 상류인 관방천에서 영농조합법인 대나무바이오(대표 권명희)에서 개발한「대나무 추출물을 이용한 수질개선제」효과에 대한 시연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시연회에는 최형식 군수와 권명희 대표를 비롯 관련 공무원과 업체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특허공동출원에 앞서 현장 시연을 실시했다.
특히 대나무바이오에서 개발한 ‘수질과 조류제어를 위한 응집부상기술’과 ‘수질 및 저질 영양물질 제어를 위한 천연물 제재 이용기술’을 통한 하천 수질개선 실험이 이뤄 졌다.
선행연구 결과 이 두 기술을 이용할 경우 별도의 부지와 시설비가 요구되는 기존의 하천정화 기술의 문제점을 보완이 가능하며 탁도 향상은 물론 유해물질과 조류 제거, 악취제거 능력이 우수하고 용존산소 증가 등의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나무바이오 관계자는 “대나무추출물을 이용한 비누와 물비누 등의 제품을 생산하면서 대나무 추출물의 오염물질 분해 능력과 하천 정화능력이 탁월함을 알게 돼 하천이나 저수지 등의 수질 개선을 위한 기술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영농조합법인 대나무바이오는 대나무 숯과 죽초액을 중심으로 식물추출물과 천연소재를 활용한 환경 친화형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건강한 자연환경’과 ‘인간의 웰빙’을 함께 추구하는 바이오벤처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