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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해, 지역 문화마케팅 ‘박차’

김소연 기자 기자  2006.09.26 18:3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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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보해양조가 5.18 광주항쟁을 소재로 다룬 영화 ‘화려한 휴가’를 적극 지원하는 등 지역문화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보해양조는 9월 25일 영화 ‘화려한 휴가’ 제작사인 (주)기획시대에 매실바람 1,800캔과 보해 복분자주 및 매취순을 전달했다. 또한 보해는 1980년대 고증과 관련, 영화 제작에 협조코자 80년대 당시 보해소주와 소주라벨 등 소품을 지원키도 했다.

‘화려한 휴가’는 5·18 민주화 운동 당시 투입된 공수부대의 작전명으로 지난 1980년 5월 18일부터 27일까지 10일간의 역사적 소용돌이 속에서 평범한 시민들이 겪은 사랑과 가족애를 그린 영화. 안성기, 차인표, 이요원, 이준기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촬영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으며, 현재 광주시 첨단단지 과학고 예정 터 1만4000평에 1980년 당시 전남도청 광장과 금남로의 모습을 재현한 야외 세트장을 만들어 촬영하고 있다.

보해 관계자는 “향토기업으로써 ‘문화수도’ 광주를 적극 지향함은 물론 프리미엄서비스 전략의 일환으로 지역 문화마케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문화마케팅을 통해 기업 및 제품을 홍보하고, 고객에게 한발 더 다가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여기진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보해는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보해 영화사랑 이벤트’를 지속 실시하고 있으며, 광주에서 열리는 국제미술축제인 ‘광주비엔날레’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코자 8월~10월까지 생산되는 잎새주 3,600만병의 후면라벨에 ‘2006 광주비엔날레’ 홍보문구를 새겨 출시하는 등 지역 문화마케팅 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