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광주시 2010 마을공동체 시범사업 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북구에 따르면 광주시가 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0 마을공동체 시범사업 자치구별 평가’ 결과, 북구가 최우수구로 선정돼 사업비 3000만원을 지원받아 사업추진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 평가는 주민자치 활성화와 자치공동체 발전을 위한 것으로 자치구별 전년도 마을공동체사업 추진성과와 올해 추진할 사업 추진계획 등에 대한 심사로 이뤄졌다.
북구는 지난해 ‘꿈과 희망이 있는 책 읽는 녹색마을 프로젝트(운암3동)’를 추진해 황계작은도서관을 ‘책읽는 마을’로 특화시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올해 추진할 ‘꿈과 아름다움이 흐르는 임동의 미래․현재․과거 만들기(임동)’가 민․관․산․학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젝트로 주민참여 부문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북구는 임동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서림초교 정문 앞에 방치되어 있는 나대지에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반영한 야구관련 조형물과 별모양 등의 아트벤치, 해바라기 물터 및 수로, 화단 등을 설치해 소공원을 조성하게 된다.
특히, 소공원이 조성된 후에는 임동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해 동 주민센터, 임동 새마을금고, 일신방직, 서림초교와 학부모회 등이 ‘민․관․산․학 소공원 관리협약’을 체결하고 관리에 나서게 된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주민 스스로 마을을 가꾸어 가는 마을만들기 사업에 민과 관, 그리고 산, 학이 함께 참여하는 대표적인 주민참여 사례”라며 “앞으로도 북구만의 정체성과 아름다움을 담아내면서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할 수 있는 지역 공동체 형성사업을 발굴․추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