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완도군이 국제결혼 이주여성을 위한 안정적인 일자리 마련 시책을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금년도 하반기 일자리 창출사업으로 글로벌 다문화 체험마을 조성을 추진하고 지난 26일 “다문화 해피하우스” 오픈식을 가졌다.
글로벌 다문화 체험마을은 다문화 음식점 운영, 다국어 강좌․통역․번역 및 고령화된 농어촌의 부족한 일손을 지원하는 등 긴급 일손 도우미 파견사업을 통해 소득을 창출해 나가고 한국 농어촌 생활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다.
다문화음식점 운영의 일환으로 지난26일 오픈한 해피하우스를 통해 베트남 쌀국수, 월남쌈, 짜요, 해초 비빔밥, 만두 등 다양한 세계 음식과 경쟁력 있는 독특한 식당을 운영하여 경제적인 능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군 방침이다.
완도군은 현재 214세대의 다문화 가정이 있는 것으로 밝히고 있다.
필리핀에서 이주한 A모씨는 “이번 일자리를 통해 보람을 느낀다며, 해피하우스가 날로 번창해서 더욱더 많은 취업의 기회를 제공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영안 완도부군수는 “해피하우스는 다문화 이주 가정의 생활안정을 위해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으로 운영하게 되었다”면서, “앞으로 많은 활용 부탁드린다”고 했다.
한편, 현재 글로벌 다문화체험마을 일자리사업에는 1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