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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축산물브랜드 장관상 수상

실수요자 간 직거래 통해 농가 소득 증가와 소비자 만족도 제고

나원재 기자 기자  2010.10.27 11:5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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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식자재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대표 박승환)가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한 ‘2010 축산물브랜드 경진대회’에서 장관상인 ‘우수 유통업체 감사패’(단체)와 ‘우수 유통업체 표창’(개인) 부문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대회에서 유통업체 감사패 수상은 CJ프레시웨이와 농협 단 두 곳뿐이다.

CJ프레시웨이의 이번 수상 배경에는 올해부터 서북부 경남(거창, 함양, 산청)한우클러스터사업단의 한우 브랜드인 ‘쑥 먹인 한우, 애우’ 브랜드의 유통확대를 위해 지역 생산자 단체와 지속적인 협력해 온 게 주효했다.

이를 위해 CJ프레시웨이는 통상적인 한우 유통단계인 산지 수입상, 중간 도소매상 등의 유통단계를 줄이고 한우 생산 농가와 최종 실수요자를 직접 연결함으로써 유통 마진을 줄였다.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함으로써 축산 농가는 제값을 받고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었고 소비자는 합리적인 가격과 우수한 품질의 한우 제품을 공급받을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쑥을 첨가해 한우를 사육할 경우 소의 면역력이 높아지고 고기 육질이 한층 부드러워지며 고소한 맛이 증가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올해 약 120억원 가량의 경남 거창, 함양, 산청 지역의 축산물을 유통시킬 계획이다.

최창열 (사)전국한우협회 거창군지부장은 “현재 군내에서 연간 생산되는 3500두 가량의 쑥 먹인 한우 ‘애우’ 중 50% 가량을 CJ프레시웨이를 통해 안정적으로 출하하고 있다”며 “그 이전에 비해 축산 농가가 가지는 판매 유통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어 농민은 우수한 품질의 한우 사육에만 전념할 수 있고, 안정적인 판매에 따른 농가 소득 향상도 가져와 일석이조 이상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CJ프레시웨이는 앞으로도 지역 특산물의 산지 직거래 유통을 확대함으로써 농가와 소비자, 기업 모두 상호 윈-윈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