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해커스잡(www.HackersJOB.com)이 10월 11일부터 10월 25일까지 취업준비생 57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가장 대답하기 싫은 면접 질문은?’이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발표했다.
<자료제공= 해커스잡> |
이어 ‘학점, 토익 등 스펙 관련 질문’(22.3%), ‘키, 몸무게 등 신체 사이즈 관련 질문’(15.5%), ‘원하는 연봉 질문’(14.3%), ‘결혼 여부, 이성교제 여부 질문’(9.1%), ‘주량 및 흡연 관련 질문’(4.9%)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남자 270명, 여자 304명이 참여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키, 몸무게 등 신체 사이즈 질문’에서는 여자 응답자의 18.2%가 대답하기 싫다고 한 반면에 남자는 12.2%만이 그렇다고 대답했으며, ‘원하는 연봉질문’에는 남자 응답자의 17.8%가, 여자는 11.2%만이 싫다고 대답해 남녀 간의 미묘한 차이를 나타냈다.
해커스 교육그룹 마케팅팀 이은규 팀장은 “구직자의 직무능력과 직접 상관이 없는 부모의 직업, 자산상태 등을 묻는 것에 취업준비생들이 불쾌히 여기는 경향”이라며 “자기표현이 확실한 요즘 젊은 남성들이 키, 몸무게 등의 신체 사이즈 질문보다도 원하는 연봉에 대한 질문을 더 민감해 한다는 집계가 흥미롭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