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TB증권은 2011년 은행업종 연간전망 보고서를 통해 본격적인 실적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최선호주(Top pick)로 KB금융, 기업은행, 하나금융을 꼽았다.
KTB투자증권 홍헌표 연구원은 “현재 은행업의 현황이 자산건전성 회복에 대한 불신, 자산성장률 부진에 대한 우려, 마진개선 부진 가능성에 대한 고민을 했던 2003년 중반의 카드사태 후 상황과 유사하다”며 “은행업의 특성상 신용 사이클은 다시 반복될 가능성이 높고, 2011년 본격적인 실적개선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2010년 연중 내내 계속됐던 정부주도 도는 자체적인 선제적 건전성 강화 조치의 영향으로 2011년 대손비용 부담은 한 단계 축소되고 △실적개선에 대한 확인 이후 은행의 대출자산 성장이 재개되며 △대출증가와 마진율 개선으로 이자이익은 증가하고 △해외 금융환경 안정화로 주가변동성과 밸류에이션 디스가운트 요인도 축소돼 주가 상승을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2011년 중 커버리지 은행의 ROE는 12.6%로 2010년 추정 ROE 10% 대비 26% 개선될 것으보고, 주가의 특성상 실적개선 모습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전에 양호한 주가의 흐름이 선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