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구은행(005270)이 26일 이사회에서 포괄적 주식이전 방식을 통한 DGB금융지주(가칭)를 설립하기로 결의했다. 주식이전으로 DGB금융지주가 모회사가 되고, 대구은행과 대구신용정보, 카드넷은 완전 자회사가 된다.
대구은행은 27일 이후 금융위원회에 정식으로 금융지주사 설립 예비인가 신청서를 제출하고, 금융지주사 예비인가가 승인되는 내년 1월께 주주총회를 거쳐 금융지주사 설립 본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이후 최종 승인을 받아 내년 3월 공식 출범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동부증권 이병건 연구원은 “레버리지(leverage) 활용 가능성이라는 점에서 지주회사 전환이 호재지만 경쟁은행대비 자본의 열세와 취약한 자산건전성이 인수합병(M&A) 추진에는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며 “매수청구가 1만5043원도 최근 상승한 주가에 비해 다소 부답스럽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