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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쟁이 문어’ 파울, 수족관서 자연사

김현경 기자 기자  2010.10.27 02:5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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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승부결과를 족집게 처럼 맞추며 ‘점쟁이 문어’라는 별명을 얻었던 독일 문어 ‘파울’이 25일 자연사했다.

외신에 따르면 파울은 독일 오베르하우젠 해양생물박물관 물탱크 속에서 2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이에 따라 박물관측은 파울을 기념하기 위해 기념비를 세워주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그때 참 흥미진진했는데 안타깝다” “명복을 빈다” “문어사망 소식이 뉴스가 되다니 재밌다” “수명이 3년이니까 장수하셨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파울은 2010 남아공 월드컵 당시 독일이 치른 7경기를 모두 맞춘데 이어 결승전 승패까지 적중시키면서 100% 적중률의 신통력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