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인기 드라마 보조 연기자로 출연한 뒤 티벳여우를 닮은 무표정한 얼굴로 폭발적 인기를 모았던 티벳궁녀 최나경이 일일시트콤에 캐스팅 돼 화제다.
최나경은 오는 11월 8일 첫 방송되는 MBC 일일시트콤 ‘몽땅 내사랑’에 캐스팅이 확정, 본격적인 연기활동을 시작한다.
소속사 측은 “처음 캐스팅 제의를 받았을 때는 연기의 대한 부담과 연예인으로써 준비되지 않은 자세가 오히려 프로그램과 팬 분들에게 실망을 안겨 드릴까봐 많은 걱정을 했다”며 “최대한 최나경의 입장을 배려해서 촬영하겠다는 제작진의 약속에 고심 끝에 캐스팅 제의를 수락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최나경은 “연일 이어지는 인터뷰 쇄도와 전속계약 등에 아직도 어안이 벙벙하다”며 “평범했던 자신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많은 분들에게 희망과 웃음을 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최나경 행보 ‘관심’ = 최나경은 앞서 모 화장품의 광고 모델로 발탁된 바 있어 최나경의 행보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나경은 MBC 창사49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동이’에 궁녀로 잠깐 등장, 티벳 여우를 닮아 ‘티벳 궁녀’로 불리며 인기몰이를 시작했다. 이후 MBC 일일드라마 ‘황금물고기’에선 발레리나로 깜짝 출연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그의 180도 달라진 인생역전에 “최선을 다한 그녀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이구동성으로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한편 지난 14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티벳궁녀’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의 실제 이름이 ‘최나경’이라는 사실과 현재 요리를 공부중인 30세 일반인 여성이라는 사실이 공개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당시 “다른 드라마에 출연할 생각은 없나”라는 등 열띤 반응을 나타냈는데, 그녀는 드디어 ‘연기자’의 꿈을 이뤄내는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