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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인증 "상장 통해 글로벌석권 이룰 터"

[상장소식] 국내 최초 인증전문기업 한국전자인증 코스닥行 임박

이종엽 기자 기자  2010.10.26 17:4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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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번 코스닥 상장은 전자 인증의 신뢰도 상승과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포석이 될 것입니다"

국가공인인증서비스와 함께 글로벌인증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전자인증㈜ (대표 신홍식)이 내달 19일 코스닥 상장을 공식 발표했다.

◆국내 최초&최고 인증서 회사

한국전자인증㈜은 1999년 3월 설립, 인증기관으로서는 국내 최초다. 아울러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 산업은행 등을 통해 전 국민과 기업들을 대상으로 모든 종류의 공인인증서를 발급하는 ‘국가공인인증기관’이라 인지도도 높다.

개인용으로 인터넷 뱅킹·온라인 증권거래·신용카드용 공인인증서를 발급함은 물론 국내 모든 기업들을 대상으로 정부 공공 섹터 및 민간 분야의 전자입찰·전자민원서비스·전자세금계산서용 인증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는 공인인증서를 발급하고 등 전문성을 뽐내고 있다.
   
<사진=한국전자인증(주) 신홍식 대표>

또한 최근에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공인인증서비스를 국민은행과 함께 제공하는 등 시대 조류도 적극적으로 타고 있다.

한국전자인증은 글로벌인증서비스 부문에서 1999년 9월부터 세계 최대 인증기관인 베리사인(VeriSign)과 제휴하여 국내 인증기관으로는 유일하게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글로벌 인증서를 발급하는 인증기관이다. 이는 마치 비자 또는 마스터 카드와 제휴하여 국제용 신용카드를 발급하는 것과 같은 것.

또한 한국전자인증㈜은 기기인증서 분야에서 베리사인과 함께 지난해까지 1400만 케이블 모뎀용 기기인증서를 삼성전자 등에 공급해 수출했으며, 금년에도 600만 기기인증서를 수출했다. 또한 금년 제주도의 스마트그리드 시범 사업 참여를 필두로 정부의 인터넷 폰 사업 참여를 본격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나아가 스마트폰, 디지털셋탑박스(IPTV), 전자태그(RFID) 등 적용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안정적 매출

이같은 입지를 바탕으로 한국전자인증㈜은 탄탄한 실적을 보인다. 지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연 평균 27.8%의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이어 왔다. 특히 올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4.8%, 55.4%, 64.3% 상승한 매출액 84.4억, 영업이익 13.1억, 당기순이익 12.6억 원을 기록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이 회사는 글로벌 기준에 맞는 위험도별 서비스 운영관리 체계와 모든 설비에 대한 이중화된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어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지속해 오고 있다.

한국전자인증㈜의 상장 전 자본금은 100억 원이다. 신 대표는 "한국전자인증은 우리나라의 대표적 인증기관으로 성장하기 위해 지난 10년간 글로벌 인증기관으로서의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꾸준히 축적해 왔다"면서 "신기술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국내 인증 서비스 수준을 세계화하는 데 기여함은 물론, 이번 상장을 계기로 세계적인 인증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1300원~1500원(액면가 500원), 공모 주식수는 140만주, 공모예정총액은 18.2억~21억 원이다. 한국전자인증㈜은 11월 2일~3일 수요예측, 11월 10일~11일 청약을 거쳐 오는 11월 19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며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