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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복지정책 평가 우수기관 선정

보건복지부 평가서 3년 연속 선정

주동석 기자 기자  2010.10.26 17:3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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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가 보건복지부 주관 ‘2010년 지방자치단체 복지정책평가’에서 종합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5천만원의 특별지원금을 받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우수 사례를 발굴·전파하고 지역복지 역량 강화를 위해 전국 232개 기초자치단체의 복지정책을 검증·평가하는 사업을 매년 하고 있다.

광산구는 ▲복지총괄 ▲노인 ▲아동·청소년 ▲보육 ▲장애인 ▲지역사회서비스 ▲기초 ▲자활 ▲의료급여 등 9개 분야 40개 지표에 대한 평가를 받았다.

각 분야에서 고른 평가를 받은 광산구는 특히 사회복지 기반 조성과 민간 영역 연대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동주민센터와 긴밀한 보고체계를 구축해 위기상황에 처한 가정과 주민에게 즉시 도움을 주는 긴급지원제도를 활성화시켜 2008년 340명에 그친 수혜자가 지난해에는 1661명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제도를 잘 몰라 복지 혜택을 받지 못하는 주민이 없도록 신규 수급자 발굴에도 적극 나서 지난해 614세대가 새롭게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장애인 보호작업장을 설치하고 관내 산단 입주 기업과 함께 일자리도 마련해 장애인들의 자립 기반을 보다 탄탄히 닦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수급자가 적절한 진료와 투약을 받도록 텔레케어 센터를 운영하는 등 의료급여 사례 관리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주민 건강 증진은 물론 국가 재정 절감에도 기여했다.

이와 함께 민간 영역과 함께 소외계층에게 식품을 전달하는 기부식품 제공사업(푸드뱅크)을 펼쳐 3개 복지시설에 3억2500만원 상당의 식품을 기탁한 것도 눈길을 끌었다.

민형배 광산구청장은 “3년 연속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은 광산구 복지정책이 전국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라며 “뜻있는 주민·기업 등 지역사회와 연대해 주민 모두가 수혜자가 되는 보편적 복지 체제를 지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