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
[프라임경제]농림수산식품부(장관 유정복)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사장 홍문표)가 주관하는 『INWEPF-PAWEES 공동 국제심포지엄』이 27일부터 29일까지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에서는 ‘기후변화와 지속가능한 논 농업(Climate Change and Sustainable Paddy Farming)’을 주제로 17개국 150여명의 국내외 농업․농촌 전문가 및 정부 정책담당자, 그리고 연구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논의한다.
이 자리에서는 농업분야의 녹색성장에 부응하고 논과 농촌의 환경적 가치를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며, 외부환경 변화에 대한 논 농업의 보호토대 마련을 위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정황근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기후변화 완화를 위한 농촌지역에서의 수자원관리’, ‘참여 관개관리(PIM)의 필요성 및 방법’을 주제로 각각 건국대 김선주 교수와 일본의 마사요시 사토교수가 기조연설을 한다.
심포지엄 세션 Ⅰ(좌장 : 필리핀 D. Pascua)에서는 ‘기후변화와 식량안보’ 라는 주제로 말레이시아․일본․중국․대만의 대표들이 발표한다. 세션 Ⅱ(좌장 : Kazumi Yamaoka)에서는 ‘지속가능한 관개기술’이라는 주제로 태국․파키스탄․인도․이집트․필리핀․한국의 대표들이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국제심포지엄에 이어 둘째 날에는 INWEPF 활동계획 토론을 위한 운영위원회와 PAWEES 의제 토론 회의가 각각 열리고, 셋째 날에는 한국의 농업․농촌 현장을 둘러보는 현지 견학이 있을 예정이다.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논 농업의 다원적 기능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되어 가는 가운데, 그동안 별도로 개최되던 INWEPF심포지엄 및 운영위원회와 PAWEES회의 공동 개최로 국제사회에서 아시아의 논 농업 국가들의 목소리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 논 농업 국가들간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