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최근 전세값 상승으로 인해 내 집 마련하려는 수요자들 움직임이 예측되고 있다. 잠잠하던 분양시장이 지방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활기를 찾아가면서 역세권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역세권 아파트는 어느 지역이든 이동하기 편리한데다 유동인구가 많아 백화점, 대형마트 등의 접근이 편리하고 상권형성이 잘 되어 있어 살기에 불편함이 없는 요소를 두루 갖춘 것이 장점이다.
더욱이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 9월 신고된 전국 아파트 거래건수는 3만3685건으로 8월 3만1007건보다 8.6% 증가했다. 또 은행 정기예금 금리도 역대 최저 수준인 연 2%대로 추락해 은행에 돈을 맞기는 것은 오히려 손해보는 것과 진배없는 상황이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는 최근 전셋값이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 안전한 투자처로 관심이 높아지는 역세권 단지에 대해 살펴봤다.
◆교육·생활·교통 ‘우수’
삼성물산과 대림산업이 재건축한 서초구 반포동 반포 삼호가든 1, 2차는 총 1119가구 중 전용면적 59㎡ 4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하철 9호선 사평역이 단지 앞에 있어, 기존의 강남지역 교육, 생활환경 인프라에 교통의 편리함까지 더해져 래미안 퍼스티지과 더불어 반포의 대표 단지가 될 전망이다.
대우건설은 주상복합 잠실푸르지오 주상복합 아파트 288가구를 분양한다. 성내역과 도보 4분거리, 잠실역과 5분거리에 있어 교통여건이 우수한 편이다. 한강시민공원이 가까이에 있어 이용하기 편리하며 잠실 롯데백화점과 서울아산병원도 근거리에 있다.
현대엠코는 서울 중랑구 상봉동에 주상복합 아파트 분양한다. 전용면적 85~273㎡ 규모로 아파트 총 497가구 중 473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중앙선 망우역이 단지와 인접한 초역세권 단지로 지하철7호선 상봉역도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한다.
성동구 상왕십리동 왕십리뉴타운 2구역에서는 GS건설, 대림산업, 삼성물산, 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는 텐즈힐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왕십리뉴타운 2구역에 위치한 이 단지는 총 1148가구 중 510가구(전용면적 55~127㎡)가 일반 분양된다. 최고 25층으로 건립돼 청계천 조망이 가능하며, 지하철 1?2호선 환승역인 신설동역과도 가까워 교통여건도 편리하다.
신안은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지구 A16-1블록에서 ‘별내 신안인스빌’을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 84㎡의 단일형으로 총 874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학교 및 중심상업시설이 근거리에 위치하고, 도보 6분 거리에 지하철 6, 7호선 태릉입구역과 연결되는 버스노선이 지나 서울 접근성이 양호한 편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안양시 만안구 석수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석수 아아파크를 분양중이다. 전용면적은 84~137㎡이며 15개 동으로 구성된다. 총 1134가구 중 204가구가 일반 분양으로 나온다. 사업지 인근으로 노후주택 재건축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 신 주거지역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다. 주변 교육시설로는 만안초, 박달초, 석수초, 안양여중, 안양중 등이 있다.
삼성물산은 한강신도시 Ac-15블록에 ‘Ac-15블록 래미안’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101~125㎡, 총 579가구로 이뤄질 예정이다. Ac-15블록은 한강신도시의 중심인 문화교류지구 내에 위치해 수변공원, 종합의료시설, 체육시설 등 주거생활의 중심기능이 인접해 있다. 또한 한강신도시의 메인 콘셉트인 대수로에 인접해 있어 향후 수로변에 조성될 테라스 까페거리 등 문화형 상가 이용이 편리하다.
동부건설은 도시개발지구인 계양구 귤현동에 계양센트레빌은 올 10월 분양할 계획이다. 총 1425가구 전용 84~142㎡로 구성돼 있으며, 외곽순환도로 귤현IC 인접하며, 인천국제공항철도·인천 지하철1호선 계양역 1km거리, 인천지하철1호선 귤현역 700m거리에 위치해 있어 서울과도 거리 가까운 편이다. 단지 전면으로 경인 아라뱃길이 지나 산책 및 조망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