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이혜린 카페 |
‘신성’(新星)이라는 수식어까지 달며 이혜린으로서는 최고의 인기를 누렸지만 가수 ‘유주’로서는 인기는 커녕, 이름 석자 조차 사람들은 몰랐다.
그렇게 세인의 기억 속에서 사라져갔고 그녀는 숨진 채 발견됐다.
레이싱걸로 유명세를 치르고 가수의 꿈을 키워왔던 이혜린이 자살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장례는 고향에서 이미 치러진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언론들은 자세한 사망 원인을 밝혀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평소 우울증을 앓아왔다는 점에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고 한결같이 보도 중이다.
본지 확인 결과, 이혜린은 지난 2008년 여성그룹 쎈으로 가수 활동을 시작했으나 그룹 활동이 잘 되지 않아 이후 활동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자살 원인과 관련에선 유족들로부터도 그 어떤 설명조차 없는 상황이다. 유서도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혜린의 자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최고의 미모를 자랑하며 레이싱계의 퀸으로 군림한 이혜린의 자살이라니 충격적이다” “화려한 연예인을 꿈꾸는 제2의 레이싱걸이 나타나지 않길 바란다” 등 한결같이 놀라고 충격적이라는 반응이다.
더불어 “고인의 명복을 빈다” “저승에서는 행복하시길 빈다”는 애도의 댓글도 봇물을 이루고 있다.
이혜린은 지난 2006년 고품격 섹시 모바일 화보를 통해 매혹적인 자태를 드러내 수많은 남성팬도 확보했으며 같은 해 부산 국제 모터쇼에서 메인 모델로 활동하며, 정신을 쏙 빼놓을 만큼 매력적인 자태로 모터쇼 기간 내내 주인공인 자동차보다 더 주목받기도 했다.
매력적인 몸매와 앳된 표정으로 각 시즌을 달리는 서킷의 열기를 뜨겁게 하기도 했다.
한편, 전 소속사인 T.O.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자살 이유를 모르겠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혜린은 지난 2008년 6월 그룹 '쎈(SSEN)'으로 가요계에 데뷔, 유주라는 이름으로 활동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