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도는 27일부터 29일까지 화순에서 남도민의 전통민속예술잔치인 ‘제37회 전남민속예술축제’가 개최된다고 26일 밝혔다.
전남도가 주최하고 화순군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도내 22개 시군에서 농악 18개팀, 민요 4개팀, 민속놀이 15개팀 등 총 37개팀 1700여명이 참가한다.
전남민속예술축제는 지난 1966년 향토민속예술의 발굴과 전승을 위해 첫발을 내딛은 후 지금까지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발전을 거듭하면서 전 시군의 문화와 정을 나누는 유일한 대표 민속예술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행사를 축제분위기 속에서 치르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군 축제와 연계해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화순풍류문화큰잔치’와 함께 열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화순군에서는 ‘전남민속예술축제’ 행사 기간동안 각종 부대시설 및 편의시설을 비롯해 ‘특산품코너’와 ‘향토음식점’ 등을 운영해 참석자와 관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대회를 통해 발굴된 팀은 매년 중앙에서 개최되는 한국민속예술축제에 출전해 전국에 남도의 전통문화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등 문화사절단의 역할을 하게 된다.
김판암 전남도 문화예술과장은 “해남·진도의 ‘강강술래’와 진도 ‘남도들노래’, 진도 ‘씻김굿’ 등이 전남민속예술축제를 통해 발굴돼 국가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면서 “앞으로도 민속예술축제를 통해 잊혀져가는 남도의 우수한 민속놀이를 보전하고 전승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