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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영 “플래티넘3, 현대카드 노력의 결실”

현대카드, 다음달 8일 플래티넘3 시리즈 출시

전남주 기자 기자  2010.10.26 15:4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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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2003년 신용위기 당시 현대카드는 존재감 조차도 없었다. 상품 종류도 별로 없었다. 그래서 M카드로 회사의 미래를 걸고 승부수를 던졌는데 당시 상황은 황산벌 전투에 임하는 심정이었다.”

지금은 업계를 뛰어넘어 산업전반의 벤치마킹 1순위가 된 현대카드 정태영 사장의 말이다.

정 사장은 26일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상품출시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플래티넘(Platinum)3 시리즈 설명회는 지난 7년간의 여행과 노력의 결실을 거두는 날”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현대카드는 다음달 8일 기존 플래티넘 카드와 차별화된 새로운 브랜드 라인업인 ‘현대카드 플래티넘3 시리즈’를 출시할 예정이다. 플래티넘3 시리즈는 M3, H3, R3, T3로 구성되어 있다. 현대카드는 지난 1년 동안 500만명이 넘는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과 100가지 이상의 서비스 등을 정교하게 분석해 플래티넘 고객의 특성을 새롭게 정립했다고 말했다.

이 시리즈는 한층 강화된 프리미엄 서비스는 물론, 알파벳 카드별 특화 서비스와 M포인트 적립 혜택 등을 동시에 제공하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다. 이를 위해 현대카드는 8개의 연합팀을 꾸려 8개월간 치밀한 상품개발 과정을 거쳤고, 250번에 이르는 TFT회의와 54번에 이르는 임원회의도 마다하지 않았다. 

 

현대카드는 플래티넘 고객들은 프리미엄 서비스에 대한 기대도 높지만,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실용적 혜택을 강하게 원한다고 결론을 냈다.

   
<사진=정태영 현대카드 사장이 플래티넘3 시리즈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포인트 특화 혜택을 제공하는 M3는 카드 사용 시 적용되는 M포인트 적립율이 일반 현대카드M의 2배이며, 주유 특별 포인트 적립(사용)과 영화 할인 등을 비롯해 현대카드M의 모든 서비스가 제공된다.

H3와 R3는 각각 생활형 서비스(학원/통신/병원/약국)와 쇼핑 분야에서 최고 10% 할인 혜택이 주어지고, 현대카드T3는 항공 마일리지 적립을 비롯한 항공 특화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이러한 특화 서비스와 동시에 세 카드 모두 결제 금액에 따라 현대카드M과 동일한 M포인트가 쌓인다.

공통 서비스도 강력하다. 항공권과 면세점 할인 및 해외에서 카드 사용 시 무이자 할부 혜택이 제공되고, 인천국제공항 내 ‘현대카드 에어라운지’도 특별 이용이 가능하다.

   
<사진=현대카드 플래티넘3 시리즈는 다음달 8일에 출시된다.>

현대카드 박세훈 전무는 “현대카드는 카드사 중 최초로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른 알파벳 카드와 프리미엄 서비스로 특화된 컬러 카드로 전략적인 브랜드 라인업을 구축했다”며 “이번 플래티넘3 시리즈의 출시로 기존 브랜드 라인업에 혜택의 크기를 보여주는 숫자 라인을 더해 브랜드 포트폴리오가 더욱 견고해졌다”고 설명했다.

박 전무는 “플래티넘 3시리즈는 주말 10여개 핵심 주차장 무료주차 제공, 기존 커피전문점 제휴카드에 월 2회 등으로 제한되어 있던 사이즈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과감히 깨고 연 50회로 맞춘 것 등도 이 카드의 차별점”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