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혜린의 생전활동 모습, 출처/다음 팬카페 |
26일 이혜린의 측근에 따르면, 평소 우울증을 앓았던 이혜린은 지난 22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혜린은 지난 2008년 여성그룹 쎈으로 가수 활동을 시작했으나 그룹 활동이 잘 되지 않아 이후 활동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5년 8월 레이싱걸로 데뷔했던 이혜린은 활동 내내 귀엽고 깜찍한 얼굴과 늘씬한 몸매로 남성 팬들의 인기를 독차지 했다.
이혜린은 특히 윤선혜, 이현진, 구은경과 함께 이른바 ‘미모의 레이싱걸’ 4인방에 속하며 사실상 레이싱걸의 퀸 자리를 넘보는 유명세를 치렀다.
지난 2006년에는 고품격 섹시 모바일 화보를 통해 매혹적인 자태를 드러내 수많은 남성팬도 확보했으며 같은 해 부산 국제 모터쇼에서 메인 모델로 활동하며, 정신을 쏙 빼놓을 만큼 매력적인 자태로 모터쇼 기간 내내 주인공인 자동차보다 더 주목받기도 했다.
이런 인기세에 힘입어 이혜린은 가수로 화려한 부활을 꿈꿨으나 꿈을 끝내 실현하지 못하고 생을 마감한 것으로 관측돼 팬들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한 누리꾼은 팬카페에 “유명하지 않은 연예인들이나 연예인 지망생들의 심적 고통은 일반인들의 상상을 초월하는 것 같다”고 답답한 심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