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목포시 옥암동 도심속에 친환경 수변공원이 마련돼 산책코스로 인기다.
26일 목포시에 따르면 옥암동 한국 아델리움 아파트 정면에서 영산호 제방 수변 쪽으로 조성된 13만4000㎡(4만평) 규모의 수변공원이 물·습지·갈대·수목 등 자연과 공생하는 친환경 저류지형 공원으로 조성됐다.
수변공원에는 점토포장 길이 1180m, 목재 산책로가 1150m가 조성됐으며, 끝이 보이지 않게 길게 펼쳐진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주변에 우거진 갈대 숲과 연꽃 등도 쉽게 볼 수 있다.
이 곳 수변공원에는 한식정자, 파고라, 의자, 자연관찰대, 체육시설물등이 설치돼 있다.
목포시는 공원내 자연습지 공간에 두루미, 청둥오리 등이 날아들고 있어 겨울철이 되면 많은 철새들이 모이는 생태적 환경공원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목포시 관계자는 “야간에 산책하는 시민들을 위해 태양광 가로등과 목재 산책로를 설치하고 테마공원을 조성했다"면서 "앞으로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에도 홍보해 자연학습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