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방송화면 |
날개벽화의 작가 김주희씨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마침내 새로운 장소를 찾았다”며 “왕십리역에서 나오면 바로 보이는 왕십리 광장 분수대 근처에 그려질 예정”이라고 소식을 전했다.
이어 “광장 어느 자리에 그림이 그려지게 될지 확정되지는 않았다”면서 “왕십리 광장이라는 공간에 맞는 새로운 날개를 그려볼 생각이다.”고 밝혔다.
김주희씨는 이번 벽화에서 ‘빛과 어둠’이라는 콘셉트로 지난번 날개벽화와 또 다른 날개를 그릴 예정이며 구청의 허가를 마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이번엔 지워지지 않길 바란다” “광장에 그려지면 주민원성 살 일은 없을테니 다행이다.” “지난번 날개보다 멋진 작품 부탁한다” 등 반가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종로구 이화마을에 그려졌던 김주희씨의 ‘날개벽화’는 KBS ‘1박 2일’에서 이승기의 미션으로 등장한 뒤 유명세를 탔다. 하지만 새벽 늦게까지 사람들이 찾아와 소란을 부리고 속옷바람으로 사진을 찍는 추태를 부리는 통에 주민들의 민원이 이어져 지워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