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을 앞두고 국내산으로 둔갑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농수산물에 대한 일제단속을 실시한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주성)은 26일 김장철을 앞두고 국내산으로 둔갑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중국산 소금 및 고춧가루 등에 대한 일제단속을 벌인다고 밝혔다.
서해지방해경청에 따르면 값싼 중국산 소금과 고춧가루를 국내산으로 둔갑 불법유통하거나 국민의 먹거리를 위협하는 행위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이달 말까지 계도기간을 두고, 다음달부터 12월 19일까지 전국적으로 일제특별형사 활동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서해지방해경청은 서남해 취약 항.포구 등 주요항만에 지역 수사 전담반을 편성하고 세관 등 유관기관과 공조 협력하여 불법유통을 뿌리 뽑을 계획이다.
한편, 서해지방해경청은 지난해 냉동 중국산 조기 국내산 둔갑 등 3건 8명(불구속)을 단속하는 등 특별단속을 벌인바 있으며, 올해 8월에는 ‘중국산 소금’을 ‘국산 천일염’으로 표기한 포대로 바꿔 담는 수법으로 유통시키려한 유통업자를 검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