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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향하는 국내 모발이식 전문의

박유니 기자 기자  2010.10.26 09:4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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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국제모발이식학회(ISHRS: International Society of Hair Restoration Surgery)에 총 13명의 국내 모발이식 전문의들이 참석했다. 국제모발이식학회는 이번 보스턴 학회까지 총 18회를 자랑하는 세계적 권위의 학회이다. 학회에 참석한 국내 모발이식 전문병원 원장은 “이번 보스턴 학회를 찾은 것으로 학회 참석이 2 번째이다. 이 학회는 전 세계 모발이식 전문 의사들이 한데 모여 서로의 경험을 나누는 기회이기 때문에 올 때마다 많은 것을 배우게 된다. 국내 모발이식 전문의도 해마다 늘고 있어 대한민국 모발이식 전문의로서의 자부심 또한 생긴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학회 주요 내용으로는 유전자와 성장호르몬 치료 등을 통한 탈모의 치료, 수술 후 흉터에 대한 토론, 여성탈모 등의 주제로 모발이식 관련 실제 임상 정보를 참석한 전 세계 전문의들이 함께 토의 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또한 학회 일정 중에는 참석 전문의 대상의 수준별 워크샵이 진행 되어 수술 현장에서의 실제 경험을 서로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들로 구성 되었다. 특히 이번 학회에서는 라이브 수술 및 간호사 세션을 열어 보다 실질적인 모발이식에 대한 토론의 장을 열수 있었다는 평이다.

국제모발이식학회 회장을 맡고 있는 미국의 Dr. 엡스타인은 “최근 모발이식 시술법의 경향은 절개수술법의 발전 및 비절개 수술법의 대중화라고 할 수 있겠다”라고 말하여 앞으로 모발이식 시술법의 경향을 전망 하였다. 이에 덧붙여 국내 모발이식 전문병원 뉴헤어 모발이식센터의 김진오 원장은 “국내에서는 수술시간, 고급 인력 필요 등 이유로 인해 현미경 수술 및 슬릿 수술을 많이 하지 않고 있으나 앞으로는 국내에서도 현미경 수술 및 슬릿방식이 많이 보편화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한다. 

국제모발이식학회(ISHRS: International Society of Hair Restoration Surgery)는 탈모치료와 모발이식을 하는 의사들로 구성된 비영리 단체이다. 현재 전세계 750명의 의사가 소속되어 있으며, 국내 의사는 48명 이다.

이 학회는 1993년 모발이식관련 의사들의 정보 교환의 장으로 설립된 세계최초의 국제학회이며, 매년 1회 1주일 동안 학회를 미국과 유럽에서 번갈아 가면서 개최하고 있다.

ISHRS(국제모발이식학회)는 설립이래로 소속 의사들에게 구성원 간의 아이디어, 지식과 경험의 자유로운 교류를 권장해 왔다. 뿐만 아니라 탈모 환자들 에게는 탈모에 대한 수술뿐 아니라 비수술적 치료, 약물 치료 등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탈모 환자들은 어느 병원에서, 혹은 어떤 의사에게 진료를 받아야 할까 고민들이 많다. 이런 경우 국제 모발이식학회에 등록되어 있는 의사를 찾아 상담하면 믿을 수 있다. 이 때 학회 공식 홈페이지인 http://www.ishrs.org에서는 학회에 등록되어 있는 국내 전문의의 검색(FIND A DOCTOR)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