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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드, 국내소비 증가 추세

박유니 기자 기자  2010.10.26 09: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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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는2009년 전세계 식품 시장에서 맛과 영양이 모두 풍부한 아몬드가 과자를 포함한 가공식품의 견과류 주재료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글로벌 소비재 시장조사기관 민텔(Mintel)의 전세계 신제품 데이터베이스(GNPD: Global New Products Database)에 따르면, 지난 2009년 한 해 동안 출시된 전세계 견과류 신제품은 총 1,819개로, 이중 아몬드를 사용한 제품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한국의 경우 견과류가 들어간 신제품 36개 중 무려 절반인 18개가 아몬드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에 이어 2년 연속 아몬드가 전세계 식품 신제품에 가장 많이 사용된 견과류로 집계된 것이다.

최근 3년간 국내 가공식품 견과류 사용 추이를 살펴보면, 2007년과 2008년에는 아몬드 사용 제품이 각각 14개와 13개로 집계됐고 2009년에는 총 18개로 늘어나, 아몬드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아몬드는 맛이 고소할 뿐 아니라 여러 영양소가 골고루 함유되어 있어 건강 간식으로 제격이다. 특히, 식이섬유와 단백질을 한 번에 섭취할 수 있는데 아몬드 한 줌(28g)을 먹었을 경우 단백질 6g과 식이섬유 3.5g을 섭취할 수 있다. 이는 같은 양의 구운 닭가슴살(28g)에 포함되어 있는 단백질 4.5g보다 많은 수치다. 이외에도, 비타민, 칼슘, 마그네슘 및 철분 등 다양한 영양소와 피부 보호막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 데 필요한 필수지방산이 함유되어 있다.

리처드 웨이코트(Richard Waycott)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장은 “캘리포니아 아몬드는 프리미엄 견과류로 다양한 영양적 혜택과 고소한 맛이 웰빙을 생활화하고 있는 다양한 연령층의 소비자를 위한 최상의 건강식품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아몬드는 식품 재료로서의 다양한 유용성은 물론 뛰어난 풍미로 신제품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견과류로 성장했다.”고 전했다.

웨이코트 협회장은 또한, “한국 시장에서 아몬드 제품이 크게 성장하고 있는 사실을 매우 고무적으로 생각하며,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는 향후 아몬드의 영양학적 혜택을 알리기 위한 노력과 함께 한국 내 아몬드 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