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국내 제약업계가 상위제약사들 위주로 재편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화증권은 26일 일본 제약시장이 고령화로 인해 의약품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지만 강력한 약가 인하 정책과 산업 구조조정으로 상위 제약사들로의 집중 현상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또 한국도 고령화가 본격화되면서 의약품 시장이 성장하고 약가인하 정책이 시행되는 등 제약산업이 일본과 비슷한 양상을 보임에 따라 상위 제약사로 압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화증권 정효진 연구원은 "국내에서는 약가인하 정책과 더불어 R&D 투자에 따른 약가인하 면제 혜택이 있어 이같은 현상이 일본보다 2배 이상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이에 따라 "상위제약사면서 2012년 글로벌 신약을 출시할 예정이고 다국적제약사인 GSK와 제휴를 맺은 동아제약(000640)을 최선호주로 꼽는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