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현대차, 생산능력 우려? 해외시장이 해소

류현중 기자 기자  2010.10.26 09:06:10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현대차 생산능력에 대한 시장 우려에 증권업계가 해외 공장 부문에 눈을 돌렸다.

26일 신한금융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2011년 현대차(005380)를 둘러싼 시장 우려 중 하나는 생산능력의 한계라고 지적했다.

허나 내년 국내 판매량이 5만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미국(3만대) △중국(7만대) △유럽(8만대) △인도(3만대) △러시아(9만대)로 총35만대의 운영 생산능력이 증가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따라서 국내 운영 생산능력 증가는 약 달러에 의한 본사 수출의 감소를 일부 감소하는 것에 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중국시장의 경우 C세그먼트 이하 승용차와 Entry SUV에서의 판매모멘텀이 유효해 올해 중국 자회사인 BHMC으로부터의 지분법이익은 546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내년 지분법이익은 올해 보다25.5% 증가한 685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1년 현대차의 미국 판매량 전망도 장미빛이다.

이기정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시장 브랜드 개선에 따른 판매량 레벨업으로 올해 현대차의 미국 자회사인 HMA으로부터의 지분법이익은 6989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지분법이익은 1조원을 넘어 설 것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YF쏘나타의 판매량이 월 2만대를 상회하면서 일본의 주요 경쟁모델과 유사한 수준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 추후 아반떼 후속(MD)이 라인 업에 추가된다는 점에서
2011년 현대차의 미국 판매량은 65만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현대차 통계에 따르면 2011년 현대차의 중국 현지 목표 판매량은 73만대 수준으로 중국의 현지판매는 9월 현재 51만500대를 기록했으며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경우 올해 말까지 67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