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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 공정가치 대비 저평가

이진이 기자 기자  2010.10.26 08:5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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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교보증권은 보험업에 대해 보험사의 공정가치 대비 저평가 매력과 수익성 개선을 통한 신계약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또, 업종 최선호주(Top pick)로 대한생명, 삼성생명, 삼성화재를 꼽았다.
 
교보증권 박종길 연구원은 “보험사의 공정가치와 유사한 내재가치(EV)가 안정될 경우 국내 8개 보험사는 보유계약 15조1309억원, 신계약 11조5506억원 등 총 26조6815억원의 기업가치 증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보험계약 해약 방지를 통해 계약 유지율이 1%p 높아지면 이익은 평균 5% 증가한다”며 “국내 보험사의 경우 1년 후 유지되는 계약은 80% 수준으로 미국에 비해 10% 이상 낮기 때문에 유지율 개선 여지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국내 8개 보험사의 보유계약에서 예상되는 이익의 현가는 17조4640억원이고, 장기적으로 매년 1조8192억원의 이익이 발생하는 효과가 있다”며 “상품정책, 사업비효율성, 금리리스크 전략 등을 고려할 경우 삼성생명, 대한생명, 삼성화재가 이익 달성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