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소비자들의 체감경기가 지난해 상반기 수준으로 뒷걸음쳤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10월 소비자동향지수(CSI)'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는 108로 전월에 비해 1포인트 하락했다. 소비자심리지수가 100보다 크면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심리가 과거보다 낙관적이라는 의미이며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나타낸다.
이로써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 7월(112)을 고비로 3개월 연속 하락해 지난해 6월(106)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현재경기판단은 92로 전월대비 6포인트 떨어졌고, 향후경기전망은 104로 4포인트 하락했다.
가계저축전망과 가계부채전망은 축전망과 가계부채전망은 각각 97과 102로 전월대비 1포인트, 2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주택·상가가치전망과 주식가치전망은 102, 103으로 각각 3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체감경기는 나빠지고 있고 향후 주택과 주식 등 자산가치가 오를 것이라 여기는 소비자들은 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