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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마재윤’ 모교 대구공고 해킹 파문…학교 측 “수사에 협조 중”

최서준 기자 기자  2010.10.25 18: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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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 포털 등에 떠도는 관련 사진
[프라임경제] 추징금 논란을 빚고 있는 전두환 전 대통령과 승부조작으로 집행유예 선고를 받은 프로게이머 마재윤씨의 모교인 대구공고가 사이버 공격에 함락(?)됐다.

대구공고와 경찰 등에 따르면 대구공고 홈페이지가 최근 누군가에 의해 해킹을 당해 대구공고 홈페이지는 최근 'DC 코갤공업고등학교'로 이름이 바뀌었다.

이 같은 해킹 소식은 25일 새벽부터 인터넷을 통해 알려지기 시작했다.

지금은 홈페이지가 폐쇄 됐지만 당시 홈페이지 메인화면에는 ‘대구공업고등학교’라는 문구 대신 ‘DC 코갤공업고등학교’라는 글과 ‘학교에서 뭘 배워’라는 제목의 뮤직 비디오가 나타났다.

학교 측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학교 측이 경찰의 수사에 협조 중”이라며 “기다려달라”는 반응이다.
 
25일 오후 6시 현재까지도 홈페이지는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

이 학교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모교로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과거에는 이 같은 사이버 공격을 받은 적이 없어서 무척 당혹스럽다는 반응이다.

이 때문에 일부 누리꾼들은 지난 22일 프로게이머 마재윤이 스타크래프트 승부 조작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은 것과 관련, 그를 노린 것 아니냐는 추측을 제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