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세무사들이 주주로 참여해 설립된 택스온넷과 세무사와 더존의 합작법인인 KDBI양사는 25일 개최된 양사의 이사회에서 합병안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택스온넷과 KDBI는 통합을 위한 MOU를 지난달 29일 체결한 이후 그 동안의 통합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었으며, 이에 따라 다음달 25일 합병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승인을 받는 절차를 밟아 연말 안으로 합병에 따른 모든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더존과 택스온넷은 세무사 회원들과의 상생방안으로 세무사회와 법적 구속력을 갖는 계약관계에 의해 세무사들에게 더존 아이플러스와 택스온넷의 세무명인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안정적인 공급을 보장하기로 함과 동시에, 프로그램의 개선 및 유지보수료의 결정권도 세무사회와 세무사가 주도하는 가칭 프로그램발전위원회에 위임하는 방안을 세무사회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져 택스온넷, KDBI, 한길TIS 3사의 대 통합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이를 통한 세무사회의 프로그램 선정에 있어서도 안정론과 실리론에 그 무게 중심이 실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택스온넷, KDBI 양사의 통합추진관계자는 “통합법인의 경영구조에 있어서 프로그램과 관련된 주요경영의사결정권은 세무사가 주도하는 경영자문위원회와 전산개발위원회가 행사할 수 있는 방안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