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故 황지영 양과 故 금나래 양을 최초 의사자로 인정하고 고귀한 희생정신을 깊이 새기기로 했다.
김제시는 지난해 8월 초순경 서해안 고속도로 하행선 서천 IC부근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구조작업 중 뒤따라오던 차량에 치여 사망한 고 황지영 양과 고 금나래 양이 지난 14일 보건복지부 심사를 통과해 김제시 최초 의사자로 인정됐고 25일 밝혔다.
시는 고인들의 의로운 죽음을 조금이나마 달래고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귀감으로 삼고자 지난해 6월 보건복지부에 의사자로 인정해 줄 것을 신청했다. 이에 14일 최종 심사에서 선정됨에 따라 국가로부터 보상금 1억9694만원을 지급받게 되었으며, 이밖에도 의료급여 혜택등도 받을 수 있게 됐다.
한편 이 건식 김제 시장은 25일 의사자 부모를 초청하여 의사자 증서를 직접 전달하고, 이들의 의로운 죽음이 김제시에서는 처음으로 의사자로 인정받게 됐다고 위로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