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올 연말에 브라질 은행들은 약 2000억 헤알(82조원) 상당의 자금을 융자금 명목으로 비축하고 있다. 이는 지난 2004년 7월에 비축된 융자금 수준의 거의 두 배에 달하는 액수이며, 지난해 12월 대비 30%나 증가한 액수이다.
지난 7월까지 일반 소비자들에 대한 융자액은 총 1797억 헤알(74조원)에 달했다.
올해 초에 신용불량자들이 증가해 잠시 융자 서비스에 제동이 걸리는 듯했지만 이번 4/4분기에는 다시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제전문가들은 금리인하, 임금인상, 상품가격 인하, 연말 보너스 등의 수입으로 인한 소비로 융자 서비스가 활발히 이루어질 것을 예상하지만 부채의 증가로 인해 소비자들이 융자를 이용할 수 있는 여유가 날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관해 RC자문회사의 파비오 실베이라 부장은 올 성탄절이 융자로 인해 혜택을 볼 수 있는 최고의 성탄절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휴언론-남미로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