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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차세대 교통기술 비전 제시

‘지능형 교통시스템’ 세계대회 참가

이용석 기자 기자  2010.10.25 16:5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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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기아자동차는 25일부터 오는 29일까지 5일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지능형 교통 시스템(Intelligent Transport Systems: ITS) 세계대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지능형 교통 시스템 세계대회’는 지난 1994년부터 매년 아시아, 미주, 유럽의 3개 대륙을 순회하며 개최하는 지능형 교통시스템 분야 세계 최대 전시회이자 학술대회다. 이번 부산 대회에는 전 세계 80개국·3만명 이상이 참가하며, 1000여개 전시부스가 설치되는 등 역대 최고 규모로 열린다.

현대·기아차는 이번 세계대회에 △블루투스를 이용해 주유소에서 차량진단, 경제운전 및 운행정보 분석, 소모품 관리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AutoCare(Car Ubiquitous System)’ 시스템 △연료소모량 예측모델과 모젠 실시간 교통정보를 결합해 연료 소모를 12%이상 절감할 수 있는 ‘연료우선 길안내’ 시스템 △두개 이상의 센서를 이용해 보다 향상된 성능을 가질 수 있도록 센서 데이터를 융합해 성능을 향상시키는 ‘센서 퓨전기술’ △전자요금징수 시스템(일명 하이패스 시스템)에 실시간 교통정보와 도로정보 수신까지 가능하게 하는 ‘Smart ETCS(Electronic Toll Collection System)’ 등 총 4가지 지능형 교통 시스템 신기술을 공개했다.

이외에도 현대기아차는 현대차 블루온 시승회, 수소연료전지 셔틀버스 지원 등 차세대 친환경 기술을 알리는 기회도 가졌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미래의 교통 시스템은 사람과 물류의 단순한 이동을 넘어 교통정보의 제공과 이용이 더욱 중요해 질 것”이라며 “앞으로 현대·기아차는 대한민국의 발전된 IT 기술을 기반으로 한 지능형 교통시스템의 신기술 개발을 통해 고객들에게 한 차원 높은 교통문화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