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가 다음달부터 주택가 헌옷 수거함 시범 정비에 나선다.
광산구 관내에 설치된 헌옷 수거함은 496개. 이 중 상당수는 정기적인 관리가 이뤄지지 않아 수거함 내부는 물론 그 주위까지 쓰레기 불법 투기장이 돼 악취를 풍기는 등 생활에 큰 불편을 끼쳐왔다.
광산구는 철거 등 조치가 필요한 수거함이 약 300개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광산구는 헌옷 수거함이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다음달 1일부터 첨단·월곡 지구를 우선 조사한다. 조사는 헌옷 수거함을 설치한 ‘한국 자원순환재활용연합회’와 함께 전수 조사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헌옷 수거함에 ‘한국 자원순환재활용연합회’ 연락처를 부착해 제대로 된 관리가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광산구는 시범 정비 결과를 분석해 문제점을 보완한 후 전 지역의 헌옷 수거함 정비에 나서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