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최근 3일 동안 브라질 대선 구도에 급격한 변화가 일고 있으며, 베도인 비리사건의 여파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현지 일간 에스따도 지 상파울로가 보도했다.
브라질 설문통계원(Ibope)이 지난 20일에서 22일 사이에 조사한 브라질 대통령 지지율 조사에 의하면 룰라 대통령의 지지율은 2%가 떨어져 47%를 기록했으며, 알키민 후보는 3%가 상승해 33%를 차지했다.
만일 유효 투표만을 고려할 때 룰라 대통령의 지지율은 52% 나머지 후보들의 합계는 48%가 되지만 오차율 2%를 고려하면 50%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대통령 선거가 2차까지 이어질 수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 8월 마지막 주까지만 해도 룰라 대통령의 지지율은 야권 후보들 지지율의 총 합계보다 15%나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그러나 9월 8일에는 격차가 10%로 차로 줄어들었고, 다음 주에는 9%, 21일에는 7%, 현재는 겨우 4% 차로 줄어들었다.
이 외에 룰라 대통령과 알키민 후보간의 차이는 14%로 줄어들어, 선거전 시작이래 최소 간격으로 좁혀졌다.
지난 6월에만 해도 두 후보들의 차이는 30%나 되었지만 점차적으로 그 간격이 좁혀지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알키민 후보의 지지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반면, 룰라 대통령과 다른 후보들의 지지율은 거의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차 선거전 가상도에서 룰라 대통령은 50%, 알키민은 41%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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