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해양경찰청(청장 모강인)은 김장철을 앞두고 국내산으로 둔갑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중국산 소금 및 고춧가루 등에 대한 일제단속을 벌인다.
해경청은 값싼 중국산 소금과 고춧가루를 국내산으로 둔갑 불법유통하거나 국민의 먹거리를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 이달 말까지 계도기간을 두고, 내달 1일부터 12월 19일까지 전국적으로 일제특별형사활동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해경청은 지난해에도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 확보를 위해 10월 말경부터 12월 말까지 중국산 소금 등 불법유통사범 16건 38명을 단속하는 등 특별단속을 벌인 바 있다.
특히 지난 19일에는 중국산 수입소금을 ‘국산 천일염’으로 표기된 포대로 바꿔 담는(일명, 포대갈이) 수법으로 약 100여톤의 중국산 소금을 유통시킨 유통업자를 검거하는 실적을 올렸다.
해경은 이번 일제특별형사활동 기간 중국산 소금 및 고추가루를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유통․판매하거나 변질된 젓갈류 및 절임배추를 판매하는 행위 등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해경은 합동단속반을 편성하여 입체적인 단속활동을 전개, 국민들의 먹거리 식품안전을 보장하고 상거래 유통질서를 확립하는 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