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T(회장 이석채)가 전자책 서비스 ‘쿡 북카페’에서 소설, 시, 만화 등 자신의 작품을 누구나 손쉽게 전자책으로 제작, 출판할 수 있는 ‘오픈마켓’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4월 서비스를 시작한 쿡 북카페는 6개월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이번에 오픈마켓을 새롭게 선보였다.
작가는 쿡 북카페 오픈마켓에서 제공하는 플랫폼을 이용해 MS 오피스, 아래한글, 텍스트문서, HTML(웹 프로그래밍 언어) 등 다양한 형태로 제작된 작품을 전자책 포멧(ePub)으로 간편하게 변환시킬 수 있다.
여기에 간단한 작가정보와 작품소개, 표지 이미지 등을 첨부하면 한 편의 전자책이 완성된다. 한 마디로, 쿡 북카페에서는 본인이 전자책 작가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쿡 북카페 오픈마켓은 전자책 판매가격을 작가가 직접 책정할 수 있다. 콘텐츠 등록 시 무료 공개를 선택하거나 작가가 생각하는 적정 가격을 오픈마켓 사이트에서 입력하면 된다.
또, 작가와 KT의 수익배분을 7:3이라는 파격적인 비율로 조정해 아마추어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용방법은 우선 쿡 북카페 오픈마켓 사이트(http://bookcafe.qook.co.kr/seller)에서 개인 또는 사업자로 ‘판매자 등록’을 신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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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는 25일 전자책 서비스인 ‘쿡 북카페’에서 소설, 시, 만화 등 자신의 작품을 누구나 손쉽게 전자책으로 제작, 출판할 수 있는 오픈마켓을 열었다. | ||
판매자 등록이 완료되면 오픈마켓에서 제공하는 웹 에디터로 전자책을 제작해 상품을 등록한다. 저작권 및 유해성 심사 등 관리자 승인을 통과하면 쿡 북카페를 통해 작품을 판매할 수 있다.
KT 홈고객전략본부장 송영희 전무는 “쿡 북카페 오픈마켓은 도서의 출판ㆍ유통ㆍ판매 구조의 혁신을 가져와 아마추어 작가나 중소 출판사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전자책 전용 단말기와 아이폰 앱에 이어 지난 20일 아이패드용 쿡 북카페 앱을 출시했고, 연내에 안드로이드용 앱을 출시해 더욱 다양한 단말에서 북카페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쿡 북카페 오픈마켓 출시를 기념해 오는 11월 28일까지 한 달간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픈마켓을 통해 등록한 전자책 콘텐츠 중 최다 다운로드 수를 기록한 20개 작품의 작가에게 전자책 전용단말기(아이리버 스토리 W) 10명, 5만원권 북카페 이용권 10명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쿡 북카페 오픈마켓 사이트 및 고객 상담전화(080-928-1000)를 참고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