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광주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 정병문의원은 25일 보도자료를 내고, ‘2006년부터 2010년 7월 현재까지 학교 성폭력 발생건수가 총 369건에 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의원에 따르면 이중 성폭행은 249건으로 67.5%를 차지하고 있고, 성희롱과 성추행은 120건으 32.5%를 차지한다.
광주의 경우는, 2006년부터 2010년 7월까지 성희롱․성추행 6건, 성폭행 4건 등 총10건이 발생했다.
학교내 성폭력 현황을 각급 학교별로 살펴보면, 총 369건중에서 중학교가 182건으로 전체의 49%를 차지하고 있고, 고등학교 169건(46%), 초등학교 18건(5%)을 차지하고 있다.
문제는 2009년부터 중학교가 학교 성폭력의 과반수를 넘어서기 시작 했으며, 2006년 34%에서 2010년 7월 현재 55%로 급증하고 있는 추세라는 것.
정의원은 “청소년 성범죄자에 대한 특별한 관리와 다양한 재범방지시스템을 마련할 필요가 있고, 특히 급증하는 중학교내 성관련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전문심리상담사들이 주기적으로 순회하면서 상담하여 성관련 범죄의 근절과 예방이 가능하도록 5개교당 1개 교육형 사회적기업 형태의 전문심리상담소를 육성하고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학교내 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경비용역 사회적기업’을 육성․지원해 체계적 예방시스템을 기초부터 하나하나 준비할 필요가 있다”며 “이는 사회적기업을 통한 공적 사회적 일자리창출과도 직결되는 문제로서, 민과 관이 함께 창출해 내는 첫 번째 ‘창조형 사회적기업’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학교내 성폭력 범죄가 발생하면 경찰과 학교당국, 지자체를 탓할게 아니라 가정에서부터 아이들을 현명하게 교육시키고 각종 음란매체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