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실수요층의 ‘동선’과 ‘고객 체류’ 기능을 한데 모은 1+1 (원 플러스 원)상가 공급이 증가하고 있다.
이들 상가는 상가 이용층에게 익숙한 점도 있지만 고객 체류에도 효과가 큰 테라스가 더해지면서 하나의 작은 상권으로서 주목받기 때문이다.
상가정보업체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중급형 단독 상가 개발에 있어서도 저층부 중심의 분당 정자동식 ‘스트리트형+테라스’ 설계는 수도권, 비수도권 가리지 않는 주요 개발 포인트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
동탄 중심상업지에 위치한 에이스타운은 상가 길이가 87M에 이르고 층고만 7~8M인 1층으로만 구성된 스트리형 상가다.
최근 잔여분 특별분양에 나선 에이스타운은 상가 전후좌우로 출입문이 나있어 동탄중심상업지 중앙광장과의 보행자 동선과 연계돼 있고 아파트 소비층의 입출입도 동, 서, 남, 북으로 1층 점포마다 테라스가 구성돼있다.
2011년 4월 준공예정인 서울 성북 하월곡동 동일하이빌뉴시티 상가도 전면길이만 약200M에 달하는 스트리트형 상가로 테라스도 구성된다.
송도 커낼워크 역시 상가의 총 단지길이만 800M이르며 상가 중앙으로 인공수로가 540M로 수로변으로는 테라스가 구성된다.
또한 울산시 동구 일산동에 위치한 테라스파크는 오는 2011년 4월 준공예정으로 대로변 상가 길이가 240M인 스트리트형 테라스 상가로 조성된다.
특히 은평 뉴타운을 비롯해 뉴타운 지역내 들어서는 단지내상가의 경우도 대부분 스트리트형 상가로 공급될 예정이라 향후 스트리트형과 테라스의 결합은 계속되는 공급트렌드로 자리할 전망이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소장은 “소비층의 움직임과 동일선상에 놓여 있는 상가의 투자성은 응당 높을 수 밖에 없다”며 “그러나 스트리트형 상가라도 기본적으로 접근성과 가시성을 동반 확보한 상가라면 이점을 더욱 높힐 수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