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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글로벌 기업으로…파키스탄 제과시장 진출

파키스탄 제과 기업, 콜손社 인수로 글로벌화 가속도

조민경 기자 기자  2010.10.25 11:4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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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롯데제과가 파키스탄 제과 기업인 콜손社(K.S.Sulemanji Esmailji & Sons(Private) Limited)의 주식을 인수했다고 25일 밝혔다.

롯데제과는 200억원에 콜손社를 인수하면서 이 회사의 최대 주주가 됐다. 이로써 중국, 인도, 러시아 등에 이어 파키스탄에 진출한 롯데제과는 글로벌 기업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콜손社는 지난 1942년 설립돼 자산 532억원, 2009년 기준 연 매출 330억원인 중견 기업니다. 이 회사는 파키스탄 내에서 좋은 품질과 이미지를 바탕으로 스낵 시장 2위(29%), 비스킷 시장 4위(6%), 파스타 시장 1위(44%)를 차지하고 있다.

콜손社 본사는 파키스탄 최대 경제도시인 카라치 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총 6개 공장과 1500명의 종업원을 보유하고 있다.

롯데제과는 지난 2004년 인도 소재의 페리스(Parry’s)를 인수한 이후 제과시장 성장 잠재력을 가진 파키스탄을 새로운 진출지역으로 선정했다.

파키스탄 제과 시장 규모는 한국(약 2조5000만원)의 1/3 수준이지만 인구 1억7000만명으로 세계 6위를 기록하고 있고, 제과업종 성장에 유리한 14세미만 인구가 전체 37%에 달하고 있다. 이에 제과 시장이 매년 10%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롯데제과는 오는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콜손社 운영에 나서 향후 5년내 파키스탄 제과 시장 점유율 1위에 오르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또 2018년까지 매출 7조5000억원 달성과 글로벌 시장점유율 1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