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미파슨스는 건설사업관리 기술력으로 열악한 소규모 복지시설인 장애인 그룹 홈 20여 개소의 리모델링을 지원하는 ‘드림하우스 프로젝트’를 시범 프로젝트로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장애인 그룹 홈 리모델링 사업은 시범사업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오는 26일, 첫 번째 사업인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위치한 관악1공동체의 리모델링 완공식이 진행 될 예정이다. 이후 서울, 경기지역의 20여 개 장애인 그룹 홈에 대한 리모델링을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실시하게 된다.
<관악 그린 홈 리모델링 모습/ 한미파슨스> |
이번 사업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억5000만원의 대응지원을 통해, 지원대상을 확대했으며, 총 4억원의 사업비가 집행된다.
장애인 그룹 홈은 대형복지시설의 단점을 극복한 선진모델이지만,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은 매우 열악한 형편이다.
매월 평균 약 200만원(2010년 기준)이 지원되는데, 이 금액에는 생활복지사의 인건비 및 그룹 홈의 모든 운영비가 포함되기 때문에, 그룹 홈 시설이 고장 나거나 수리가 필요한 경우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 뜻있는 기업들이나 독지가 분들의 적극적인 후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한미파슨스는 그룹 홈의 어려운 형편에 도움을 주고자, 임직원의 급여 1% 기부로 조성된 사회공헌기금 중 1억5000만원을 투입해, 올해 20여 개소의 장애인 그룹 홈에 대한 리모델링 사업을 지원하게 된 것이다.
특히 한미파슨스는 1996년 설립 이 후 기적의 도서관, 사랑의 집 짓기 등 자사의 건설기술을 활용한 특화된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이번 장애인 그룹 홈 리모델링 사업뿐만 아니라, 저소득 임대아파트 가구 및 복지시설에 대한 개량 및 보수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왔다.
한미파슨스 박서영 부장은 “임직원들이 기부한 현금 지원뿐만 아니라 최고 수준의 기술이 무상으로 지원되고, 협력업체들까지 기꺼이 참여하고 있어 장애인 그룹 홈 리모델링에 큰 힘을 더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장애인 그룹 홈은 지난 8월 현재 전국에 400여 개소 (서울 154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기존 장애인복지시설의 시설당 30명 이상이 생활하는 등 장애인 개인의 인권 및 개별성이 존중되지 못하는 한계점 등을 극복한 선진국형 복지시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