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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공고 홈페이지 테러 왜…“전두환과 마재윤 비판위한 행동?”

최서준 기자 기자  2010.10.25 10: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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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구공고가 한 해커로부터 홈페이지를 해킹당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학교는 전두환 전 대통령과 최근 실형을 선고받은 마재윤이 졸업한 것으로 전해졌다.

언론보도와 대구공업고등학교에 따르면 이 학교 웹 사이트는 24일 오전부터 이상한 화면이 뜨고 있다.

메인화면에는 ‘대구공업고등학교’라는 문구 대신 ‘DC 코갤공업고등학교’라는 글과 ‘학교에서 뭘 배워’라는 제목의 뮤직 비디오가 배치돼 있다.

이에 따라 누리꾼들은 ‘디시인사이드의 코미디 프로그램 갤러리’의 한 이용자가 이같은 해킹을 저지른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현재까지 명확한 해킹 사유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누리꾼들은 지난 22일 프로게이머 마재윤이 스타크래프트 승부 조작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은 것과 관련, 그를 노린 것 아니냐는 추측을 제기하고 있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전두환 전 대통령이 1600억원의 추징금 시효를 연장하기 위해 최근 300만원을 최근 검찰에 제출했다는 것을 지적하며 전 전 대통령의 사회적 행동에 대해 국민적 여론을 환기시키기 위한 의도적 행동이라는 의혹도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