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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관리원, 토양오염 조사기관 지정

이철현 기자 기자  2010.10.25 10: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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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이천호)이 금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토양오염 조사기관'으로 지정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석유관리원은 토양오염도검사, 토양정밀검사, 토양환경평가, 토양정화의검증 및 오염토양개선사업에 대한 지도·감독 업무 등을 수행하게 된다.

토양오염관리대상시설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이 가운데 주유소가 차지하는 비중이 66.8%(2009년 말 기준)에 달하는 등 주요토양오염물질(벤젠 등)을 포함하고 있는 석유류의 유통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객관적으로 조사할 수 있는 전문기관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석유관리원은 토양오염 조사기관으로 선정된 것과 관련, 앞으로 토양오염관리가 보다 전문적이고 효율적으로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석유관리원 이천호 이사장은 "국내 유일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전문기관으로 사명감을 가지고 업무를 수행해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사회를 만드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