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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의 날 선포식’ 개최…교총, 독도의 날 지정 왜

최서준 기자 기자  2010.10.25 09:5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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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안양옥)는 25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흑석초등학교 강당에서 대한제국 고종 황제가 110년 전 칙령 제 41호를 제정해 독도의 영유권을 국제법적으로 확립한 10월 25일을 기념해 ‘독도의 날’로 지정하는 선포식을 개최한다.

이번 ‘독도의 날’ 선포식에는 동북아역사재단, 한국교육학회, 한국교육행정학회, 한국노동조합총연맹, 한국여성단체협의회, 농협중앙회, 한국교육삼락회총연합회, 대한한의사협회 등이 후원했다.

이들 단체들이 독도의 날을 제정선포한 것은 일본이 ▲‘다케시마의 날’ 제정, ▲2005년부터 매년 방위백서, 외교청서 등을 통해 독도 영유권 표기, ▲2008년 7월, 중학교 사회과 교과서의 새 학습지도 요령 해설서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명기, ▲올 해 3월, 독도 영유권 주장을 강화하는 초등학교 사회과 교과서 검정 통과 등 지속적으로 독도 영유권 침탈 행위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국가적으로 ‘독도의 날’ 제정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독도의 날’ 선포식은, 생생한 교육현장인 서울 흑석초등학교(교장 이근배) 본관 강당에서 오전 10시 30분부터 40분 동안 진행된다.

이 학교는 1968년 명수대국민학교로 개교 했으나 ‘명수대’라는 명칭이 일제 잔재라는 이유로 1996년 지금의 흑석초등학교로 이름을 바꾼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