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유진투자증권은 삼성카드(029780)에 대해 안정적 자산성장은 기대되지만 업종 내 경쟁심화에 따른 실적둔화가 우려된다며 투자의견 보유(Hold)와 목표주가 6만4000원을 제시했다.
유진투자증권 김인 연구원은 “2011년 신용카드부문 자산은 전년대비 7.2% 성장할 전망이지만 마케팅 비용은 전년대비 11% 성장할 것으로 보여 경쟁심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2011년 수정순이익 증가율은 전년대비 1.6%가 예상돼 포트폴리오 측면에서 은행업종 대비 매력도가 떨어진다”며 “올 하반기 활용 가능한 1조원의 이월결손금은 1회성 요인인데다 구체적인 실현방법도 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에버랜드 지분매각은 매각시한이 2012년 4월로 예정되어 있어 너무 먼 얘기고, 매각방법도 삼성카드가 결정할 사항이 아니어서 수혜 영향은 향후 진행과정을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