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미국 상원이 환율 제재 법안을 통과시키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은 24일(현지시간) 이같이 보도했다. 이미 하원은 보복 관세 부과를 통한 환율 조작국에 대한 제재 방침을 담은 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으나, 상원 처리는 중간 선거 이후로 미뤄져 왔다. 그러나 23일 우리 나라 경주에서 마무리된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가 일정 부분 성과를 도출함에 따라 법안을 마련할 필요가 감소해 이같은 기류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경주에 모인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들은 경쟁적인 통화 절하를 자제하고 경상수지 규모를 지속 가능한 수준에서 관리하자는 합의를 도출해 환율 전쟁 가능성을 감소시켰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