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오는 2012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서남권과 동부권에 중학교 1곳, 고등학교 1곳을 각각 설립할 계획이다고 최근 밝혔다.
임태준 전남도교육청 교육지원국장은 최근 제255회 전라남도의회 임시회 도정질문 답변을 통해 "올해 5월 4일, 대안학교의 설립운영에 관한 규정이 일부 개정됐다"면서 "설립주체가 기존 사립학교뿐만 아니라 국가, 지방자치단체가 대안학교를 설립해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설립기준이 완화되고 교육과정의 자율성도 확대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대안학교의 설립 목적과 규정에 위배되지 않는다면 수요를 고려한 다양한 형태의 대안학교가 많이 세워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최근 3년간 중도 탈락한 전남도내 학생등은 1,701명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08년에는 중학생 112명·고등학생 541명 총 653명, 2009년 중학생 159명.고등학생 449명 총 608명이며 올해는10월 1일 현재, 중학생 73명·고등학생 368명으로 소폭 감소했다.
또한 중도탈락 이후 사립 대안학교로 전.편입해 재학하고 있는 학생들은 2009년 중학생 14명.고등학생 12명, 2010년 10월 1일 현재, 중학생 4명.고등학생 9명에 그쳤다.
전남도내 대안학교는 성지송학중, 용정중, 영산성지고, 한빛고등 총 4교의 사립형 대안교육 특성화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비인가 대안시설로는 '늦봄 문익환학교', '빛고을 학교', '곡성평화학교', '순천YMCA평화학교', '에뜨랑아카데미', '꿈꾸는 요셉학교'등 총 6개 시설이 있으며 이중 초등과정의 대안학교로는 3개 시설(빛고을, 순천YMCA, 요셉학교)이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