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올 시즌 로버트 쿠비차(르노, 폴란드)가 23일 오전 11시에 치러진 마지막 연습 주행에서 가장 빠른 속도를 내며 최고 기량을 펼쳤다.
▲ F1 마지막 시뮬레이션, 로버트 쿠비차 최고 속도 기록 |
로버트 쿠비차는 전라남도 영암에 위치한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23일 오전 11시에 열린 3차 연습 주행에서 5.615km의 서킷 한 바퀴를 1분 37초354의 기록으로 주파해 최고 속도를 기록했다. 이어 1차 연습 주행에서 최고 속도를 기록한 루이스 해밀턴(맥라렌, 영국)은 이번 3차에서 1분 37초402를 기록하며 2위로 마감했다.
지난 22일 오전 10시에 치러진 첫 번째 연습 주행에서 맥라렌의 루이스 해밀턴이 1분 40초887의 기록으로 가장 빨랐고, 두 번째 연습 주행에서는 올 시즌 득점 선두인 마크 웨버가 1분 37초942로 달려 기록을 단축했다.
연습 주행의 성적은 오후 2시에 열릴 예선이나 내일 결선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진 않는다. 그러나 세 차례에 걸친 연습 주행은 신생 서킷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최고의 성적을 내는데 도움이 된다.
한편 24대의 F1 머신은 연습주행을 통해 신생 서킷의 트랙 적응을 마치고 본격적인 경기 준비에 들어갔다. 드라이버들은 오늘 오후 2시부터 한 시간 반에 걸쳐 진행되는 예선에 참여하게 되며 그 결과에 따라 내일 열리는 결선의 출발 순서가 정해진다.
사실상 경기가 시작되는 예선을 시작으로 포뮬러원 코리아 그랑프리가 본격적으로 막이 오른다. 내일 오후 3시에는 대망의 사상 첫 F1 결선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