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태광그룹의 정ㆍ관계 로비 의혹과 관련, 이호진(48) 회장의 외사촌동생인 이모(47) 전 청와대 행정관의 '역할'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관련 23일 로비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에 따르면, 이 전 청와대 행정관을 조만간 소환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검찰은 방송통신위원회가 태광 계열사인 티브로드 큐릭스 인수를 승인하는 과정에서 이 전 행정관과 그의 인맥이 로비에 직간접적으로 활용됐을 것으로 보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 전 행정관은 이명박 정부가 출범한 뒤, 청와대 행정관으로 임명됐다.
한편 이 회장의 모친 이선애 상무는 건강 악화로 병원 치료를 받다가 지난 22일 퇴원한 상태다.
이선애 상무는 태광 그룹의 재무를 총괄, 비자금 의혹의 핵심 인물로 손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