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임병석 C&그룹 회장의 구속 여부가 23일 결정된다.
임병석 C&그룹 회장은 기업을 인수ㆍ합병(M&A)하는 과정에서 분식회계로 거액을 빌려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상태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 오후 3시 임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법원은 회계장부를 조작하는 분식회계로 은행에서 거액을 대출받은 혐의의 소명 여부 등을 판단해 이날 저녁 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한다.
검찰은 임 회장이 부당하게 빌린 액수가 커 중형 선고가 예상되는 데다 범행을 부인해 증거 인멸이나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주장하는 반면 임 회장은 혐의 소명이 부족하다며 불구속 수사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돼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