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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오민혁, 김민수에 대해 ‘천성이 착한 사람’이라 했지만…지난해 이혼

김현경 기자 기자  2010.10.23 02: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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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www.dcarmodel.com
[프라임경제] 이혼을 맞이한 연예계 커플이 또 생겨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SBS '웃찾사'에서 '띠리리리'를 통해 대중들에게 알려진 개그맨 김민수(31)가 지난해 이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혼 배경에 대해 아직까지 정확한 이유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일단 공식적인 이유는 흔히 말하는 ‘성격차이’다.

김민수는 지난 2007년 10월 수입자동차 레이싱모델로 활약을 펼치던 오민혁(29)과 결혼해 세간의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았다.

그러나 두 사람은 2009년 이혼한 것으로 확인됐다.

오민혁 측은 이에 대해, “이미 지나간 일”이라는 반응이다. 오민혁의 공식홈페이지는 폐쇄된 상태다.
 
◆ 김민수, “평생 웃게 해줄게” 오민혁에 프로포즈 했지만 = 김민수는 결혼을 앞두고 방송을 통해 당시 여자친구 오민혁에게 공개적으로 사랑을 고백해 화제가 됐던 까닭에 이번 이혼 사실은 적잖은 충격으로 다가오고 있다.

당시 방송분을 확인한 바에 따르면 '웃찾사'의 '띠리띠리' 코너에서 김민수는 미모의 여자친구 오민혁을 향해 로맨틱한 프로포즈를 던졌고 이는 그대로 공중파를 탔다.

당시 김민수와 오민혁은 7개월째 사귀고 있었던 상황. 또한 김민수의 여자친구 오민혁 역시 미모의 레이싱걸로 활동 중이었다.

방송분에서 김민수는 "여자친구에게 사과할 것이 있다"며 "민혁아, 잠깐 나와줄래?"라며 객석을 찾았던 오민혁을 무대 위로 불러냈고, 김민수는 곧바로 무릎을 꿇고 "이 자리에서 네게 공개 사과를 하려고 해. 정말 미안하다. 너에 대한 내 마음을 숨겨왔던 거 같아. 이제 우리 그만 사귀자. 우리 이제 결혼하자"라고 청혼해 시청자들은 두 사람의 뜨거운 사랑에 뜨거운 박수갈채를 보냈다.

김민수는 또 "평생 웃게 해줄게"라며 오민혁에게 반지를 끼워준 뒤, 진한 키스로 프러포즈를 마무리했다.

평생 웃게 해줄게라고 했던 김민수의 약속은 그러나 불과 몇 년만에 종지부를 찍었다.

◆ 오민혁은 누구? = 오민혁은 올 5월 부산 벡스코서 열린 '2010 부산국제모터쇼(BIMOS)'에서도 멋진 모습으로 팬들 앞에 나타난 바 있어, 팬들은 그야말로 어리둥절한 상태다. 즉, 오민혁 팬들은 여전히 그녀가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까닭에 김민수와 행복한 결혼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오민혁은 고교시절 이른바 ‘길거리 캐스팅’을 통해 광고 모델로 데뷔한 케이스다.

그런 오민혁은 지난 2008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당시 남편이던 김민수에 대해 “평소에 이상형으로 생각하던 ‘천성이 착한’ 사람”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또 “2년쯤 후에 2세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힌 바 있어 팬들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